내려놓아야 하는 것을..
내려놓지 못하는 마음..
내려놓는다는 것이 물론 완전한 안녕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감정이라는 것.. 마음이라는 것은..
내려놓는 것 = 안녕 이라는 수식을 새기고 있는게 아닐까 싶다..
딱히 욕심이 많은 편도 아닌 나에게도..
정말.. 가뭄에 콩 나듯.. 아주 가끔씩.. 그러한 것들이 생기는데..
너무 드문.. 희귀한 일이라 그런지..
그 과정이 험난하고.. 힘들고.. 고통스럽기도 하다..
하지만.. 그래도.. 해야 하는 일이라면..
결국.. "시간"에 맡겨야 하는 것이리라...
천천히.. 조금씩.. 내려놓다보면.. 그로인한 고통도 어느정도는 사그러질 테니까..
생각해보면.. 인생은 그 자체가 늘 그래왔다..
어린 아이가 자라나면서 포기해야 하는 것들.. 내려놓아야 하는 것들을 배워가듯..
그렇게.. 우리는.. 인생 속에서 평생.. 그러한 마음을 배워가고 있지 않던가..
갖고 싶은 모든 것들을 다 가질 수 없음을..
그렇게 배워가고 있지 않았던가...
억지로 그리하지는 못하더라도..
시간을 따라.. 서서히.. 내려놓는 법을.. 배우자..
그것이.. 인생이고 삶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