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곡하게 차있는 하루 일과들..

하지만.. 이틀에 한번은.. 아무것도 안하고 쉴 수 있는 시간을 1시간 정도 넣어두기도 한다.

그 시간 동안은 주로.. 아무 생각 없이.. 가만히 음악을 듣거나..

아니면 전화통화를 하거나.. 가벼운 운동을 하는 편..

그리고 이렇게 흘러가는 시간은.. 의외로 에너지 채우기에 최고~^^


하루 일과.. 스케쥴에 분명 운동도 아침 저녁으로.. 음악도 자주 듣도록 채워두었지만..

그래도.. 짧게짧게 하는 스트레칭과 음악듣기는..

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게 하고.. 음악 가사를 들으며 힐링할 수 있게 하기도 한다..

그리고 전화통화를 하면서.. 듣고 싶은 목소리를 듣고.. 이야기도 나누고.. 장난도 치고..

그렇게 즐거운 시간으로 에너지를 채울 수 있기에..

더 행복하고.. 또 더 감사한 마음이 생긴다..





그리고.. 요즘의 이런 생각들을 통해..

그간 내가 얼마나 욕심부리며 살아왔던 건지를 새삼 떠올리게 한다..

그저.. 소소한 일상 속.. 자그마한 행복들은 무시한 채..

큰 목표만 바라보며.. 말도 안되는 달리기를 계속해왔던 것은 아닐지..

그리고 그런 이유로.. 점점 더 피폐해져왔던 것은 아닐지..


다 내려놓고 편안해지겠다는 마음을 먹은 순간..

모든 것들이 다가오는 것이 느껴진다..

그리고 그 순간순간에 감사한다..




* 아래는 제가 요즘 잘 챙겨듣는 리쌍 "주마등"이에요~^^

저는 이만.. 영어공부하러 가보겠습니다 ㅎㅎ





정신 없이 살았지 하나 둘씩 사라진
많은 사랑과 내 꿈 하나
이뤄내지 못했던 그 모든걸 껴안으며

살아온 시간 굿바이 그리운 사랑 굿바이
또 다른 세상 어딘가 또 다시 우리 만날까


(* 리쌍 "주마등" 가사 일부)



Posted by eri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