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 여덟살 무렵.. 일생일대의 전환점을 맞게 만들어주었던..

여전히도 마음에 아리게 남아있던..

참 오래도록.. 망연자실.. 어찌해야좋을지 모른채 넋을 놓게 만들었던 그날의 기억..


한참동안의 시간을 견딜 수 있게 해준... 마음속에 남은 단 한마디..

"웃는모습이 제일 좋다"..


돌이켜보면.. 이제는 당신의 그 한마디...가슴에 남아있는 그 기억 덕분에..

이제는 그래도 정말 잘.. 웃을 수 있게 된게 아닐까 싶어요..


너무 짧게 스쳐지나가서.. 그래서 오직 내 마음에만 남아있는..

누구에게도 이야기할 수 없었던 그 기억...

꿋꿋히.. 홀로.. 씩씩하게 잘 견딜 수 있게 해준 그 한마디는..

여전히도.. 앞으로도.. 평생 가슴 한켠에 자리하며..

웃을 수 있는 또하나의 원동력이 되어주겠지요..


잠시나마 마음에.. 스쳐지나 주었던 당신에 감사합니다..

꿈에서나 가끔 만날 수 있는 당신을 기억합니다..

아픔없는 그곳에서 안녕하길.. 기도합니다..



Posted by eri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