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오전에 글을 쓰다보면 핸드폰 진동이 미친듯이 울리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_-;;;
이런 것도 한두번이지.. 원래 무음모드로 사용하는데..
갑자기 진동이 오니... 놀라다 놀라다 이제는 짜증지수 급상승;;;
도대체 뭔일인가 확인해보면..
"국민안전처"에서 보낸 "긴급재난문자"....;;;
"8월 8일 경기 폭염특보 지속 발령중! 가급적 야외활동 및 농사일 자제, 물놀이 안전주의 등 건강에 유의하세요"
뭐.. 물론.. 굉장히 중요하고.. 주의해야 한다는 점을 모르는 건 아니지만..
이거.. 뭐.. 하루가 멀다하고 울려대는 통에.. 아주 깜짝깜짝~ 계속 놀라고 있네요;;
메르스 사건때도 수시로 날아오는 긴급재난문자에 여러번 놀랐었는데...
요즘은 폭염주의보라고.. 아주 오전부터 놀래켜주는 상황.. 적잖게 당황스럽습니다;;;
그리고.. 어지간히 요란스레 울려대는 긴급재난문자는.. 썩.. 반갑지 않을 수밖에 없네요~~;;;
그냥.. 한번 정도.. 가볍게 울려주면 그냥 그러려니 할 텐데..
매일매일 날아오는 긴급재난문자.. 이거 설마 그냥 자동으로 보내고.. 그러는 건가요;;;;;;
뭐 어쨋든.. 이러쿵 저러쿵.. 가타부타 말 많은건 딱 질색..
요란스레 진동 울려대며 사람 식겁스레 놀래키는 건 더 질색...;;;
그래서.. 그냥 조용히~~~ 긴급재난문자 알림을 꺼버렸습니다;;;;
제 폰은 갤노트이니 문자 설정에서.. "재난문자" 클릭.. "진동"체크 해제...!!!
(근데 솔직히.. 긴급메시지 수신 거부를 해버리는 것도 나쁘진 않아보여서 저는 차단을;;;;;)
내일부터는.. 깜짝깜짝 놀랄 일이 없겠죠~~~;;;
물론 긴급재난문자이니.. 분명..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해야 할 때가 있기는 할 테지만..
적어도.. 하루 한번씩.. 습관적으로 보내는 듯한 묘한 뉘앙스의 이 문자...
이건 좀.. 아니다 싶은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