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친구와 "분노를 가장 참기 어려운 순간"이 언제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던 적이 있다.
왜 갑자기 그런 대화를 나누게 되었는지.. 그 이유는 기억나지 않지만..
어쨋거나.. 그 대화는 나름대로 상당히 진지했고 심도있었다.
그리고.. 그 대화 속에서 서로가 중요시 여기는 가치가 무엇인지도 확인할 수 있었다.
친구는 "대화가 중단되는 답답한 순간"을 가장 참기 어려운 순간이라고 답했고..
나는 "내가 쓸모없는 사람이 되어버린듯 한 순간"을 가장 참기 어렵다고 답했다..
너무도 당연하게..
친구에게.. 그리고 나에게.. "분노를 참기 어려운 순간"이 이러하듯..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 나름의 순간이 존재할 것이다.
하지만 사실.. 그 이유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물론 그 이유야 다 각각이고.. 다 그 나름이겠지만..
결국 중요한건.. 그 분노를 어떻게 다루느냐 하는 것일테니까..
화가난다고..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고..
행동을.. 말을 함부로 한다면..
결국 그 행동과 말이..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것임을..
반드시.. 기억하고 또 기억해야 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