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중 입사포기,
10명 중 6명.
구직자 10명 중 6명이 최종합격을 하고서도 입사 포기를 선택한 경험이 있다고 합니다.
사람인에서 구직자 948명을 대상으로 "입사 포기 경험"에 대해 조사한 결과, 무려 58.8%가 최종합격 후 입사를 포기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고.
또한 최종합격 이후 입사 포기를 선택한 지원자의 성별은, 여성이 62.5%, 남성이 55.6%로 여성이 조금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사실상 큰 차이는 없는 편.
평균, 입사포기를 선택한 횟수는 구직자 1인당 2.2번으로 입사 포기 기업의 형태는 중소기업이 73.1%로 대기업 10.6%에 비해 7배 가깝게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해당 기업에 입사 지원한 동기는 "가리지 않고 지원한다"가 41.8%로 가장 많았으며, 그 외 "직무내용이 마음에 들어서"가 39.3%, "합격 가능성이 높아서"가 21.5%, "안정성이 있어 보여서"가 20.8% 등으로 나타났으며, 합격을 해놓고도 입사를 포기한 이유로는 "회사 분위기가 생각과 달라서"가 39.5%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를 "직무가 생각과 달라서"가 35.5%, "연봉 조건이 불만족스러워서"가 32.3% 등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구직자들이 최종합격 이후, 입사 포기를 선택, 의사를 전달하는 형태로는 당연히 전화연락이 64.8%로 가장 많았으며 그 외 문자메시지가 30.2%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그리고 입사 포기를 선택한 구직자들 중, 나중에 그 선택을 후회한 경험 역시 10명중 2명 정도의 비율로 있었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로는 "구직기간이 생각보다 길어져서 지쳐서"가 58.8%, "취업에 계속 실패해서"가 45.9%, "경제적 어려움이 점점 커져서"가 35.3%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요즘은 일단 이력서부터 넣고 보자~하는 식의 입사지원이 제가 회사에 다니던 때에 비해 많아진 듯 합니다.
워낙 취업난이 극심하기도 하고, 어쨋든 합격이라도 해야 먹고 산다는 경제적 부담도 영향을 끼친 듯 한데요, 허나 최종합격 후 입사 포기는, 본인에게도 시간낭비가 되고, 해당 기업, 다른 지원자에게도 피해를 주는 행동이니 만큼, 지원 시 신중히 생각해 본 후 선택을 하셔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