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시간동안..

쓰나미처럼 밀려들어온 많은 감정들..


경험해본 적 없던 감정들을 한꺼번에 경험하고..

여전히도 그 속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는 나는..

이 감정들 속에서 제대로 빠져나올 수 있을까..


한순간에 "툭"하는 소리와 함께..

많은 것들이 바뀌었고, 나는 행복하면서도 머리가 아팠다..

그리고 다시 "툭" 하는 소리가 들리고..

또한번 많은 것들이 바뀌어가는 느낌이 든다..


"툭"

떨어졌다 올라갔다..

다시 떨어졌다 올라갔다를 반복하게 만든..

나의 가을..

쉽지 않은 나의 이 계절은, 앞으로도 오래 이어지리라.


Posted by eri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