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는 시간을 잡을 수 없어서..

촘촘하게, "추억"이라는 실을 엮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러도.. 그 시간들은.. 추억 속에서 여전하겠지요.

그리고 그 추억 속에 우리 이야기 또한 여전하겠지요.

웃음도.. 눈물도 참 많았던 그 이야기들..

촘촘히 엮여 있는 그 기억들.. 추억들을 바라보며..

우린 나중에 어떤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까요??



매일, 촘촘하게 추억 속에 시간을 엮어가며..

불안한 마음과 행복한 마음.. 슬픔을 함께 담아봅니다.

미래를 알 수 없기에, 늘 불안할 수밖에 없는 우리의 이야기는..

어떤 모양으로 엮여나갈까요??


단 한번의 웃음을 위해 오래 눈물을 흘려도..

그 순간의 행복을 위해 길고 긴 불안을 견뎌도..

그래도 엮어갈 수밖에 없었던 이야기들.. 추억들.. 시간들..

순간이어도 좋습니다.

영원이라면 더 바랄 나위 없겠지요.


하지만 그것이 어떤 형태이든..

그 모든 이야기들을,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아주 촘촘하게..

마음 속 한 가득 엮어나갈 것입니다.

힘든 순간을 포근히 감싸줄..

바로 그 따뜻한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말이죠.


Posted by eri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