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통 깜깜한 밤하늘, 아직 슈퍼문은 아니지만 거의~ 둥근 모습의 보름달을 보며..

어릴적에나 했던 소원빌기를 해봤습니다.

어린 시절, 보름달이 뜰때, 별똥별이 떨어질때 소원을 참 많이 빌었던 기억은 있는데..

막상 그 소원들이 그리 간절하지는 않았던 것인지.. 이루어졌던 적은 거의 없었던 것 같은데요~;;

헌데 이번에는 소원을 빌자마자 그 순간 한가지는 바로 이루어지는 신기한 경험을 했네요 ㅎㅎ

(물론 두가지 소원 중 간단한 소원이긴 했지만^^;;)

 

진짜 간절했던 소원이었기 때문인 건지..

그래서 그 무언의 힘이 작용해서 그런 건지..

아니면 그냥 어쩌다 우연히 얻어걸린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어쨋든, 이런 신기한 경험은 처음이지 싶어요~^^

 

 

그나저나 내일의 추석..

저는 간만에 부모님댁에서 널부러져 쉬어보려고 했는데..

제가 깜빡 했던 것이 바로 지금 이 시즌이 수확철이라는 것 -_-;;

그런 고로, 저는 내일 하루 종~일 노동의 즐거움을 만끽하게 될 듯 합니다 ㅎㅎ

오늘은 오자마자 고구마 캐고 고구마줄기 껍질 벗기고, 토란다듬고, 송편준비하고, 나물다듬고..

내일은 빨간고추 말리는 작업, 다듬는 작업에 하루를 다 보낼 듯 하니..

이건 뭐.. 추석인지 농사철인지 ㅎㅎ

 

그래도~ 간만에 농사일 돕고, 고깃국 얻어먹고 달보며 소원도 빌고나면..

금새 또 추석은 지나가버리겠죠~^^??

모두들 추석 행복하게 보내시구요, 건강 챙기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eri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