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 구멍이라도 뚫린듯 쏟아지던 폭우도 잠잠..
사실.. 비오는 날에는 괜히 더 슬퍼지고 감성적이 되고 그러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좀 많~이 슬픈..노래..
가면 OST로 린이 불러 많은 분들의 감정을 자극했던..
"단 하루" 가져왔습니다..
(지금 몇번을 듣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ㅎㅎ)
빛도 들지 않는 어둠
나를 향한 가혹한 시선들
끝날 거란 모두 시들 거란 혼잣말
나는 어디로 간 걸까
내가 알지도 못하는 곳에
숨겨진 채 떨궈진 채 있나
바람이 부는 듯이
내게로 날아와 줘
하루만 딱 하루만
그 시간으로 우리로 살아요
얼굴을 묻어 봐도 눈물이 차 올라요
흐르는 시간이 두려워
정말로 끝난 건가 봐
눈물 속에 흐릿해진
그 기억을 따라 걸어요
따뜻했던 그대 손을 느껴
다시 돌아와요
그대 날 도와줘요
그대만 날 살려요
자꾸만 자꾸만 날 밀어내요
어디로 가나요
그대를 사랑해요
그대만 사랑해요
하루도 버틸 수 없는데 단 하루
하루 하루도
(* 가면OST "단하루" 가사중 일부)
마음이 어디에서 무얼 하고 있는지..
하루종일 멍하니 앉아..
생각을 하고.. 머리를 쥐어뜯고..
엎어져 있기를 반복하는 중..
잠깐.. 내렸던 비를 탓하기엔.. 너무 짧게 내렸고..
흐린 날씨를 탓하기엔.. 구름사이로 햇빛이 내리쬔다..
내 마음.. 마음대로 하지 못해..
어떻게 흘러가는지 알 수 없이 사라져버린 시간들..
이젠.. 갈피를 못잡겠다..
나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