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사랑하라는 말을 들어도..

방법을 잘 모르겠다고 말씀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우리에게는 두 가지 "나"가 있습니다..

하나는 "현실의 나"이고..

또하나는 "이상의 나" 입니다..


현실의 나는 아침에 늦게 일어나고..

결심을 해도 실천을 잘 못하지만..

이상의 나는 아침에 벌떡 일어나고..

결심하면 그대로 실천합니다..


나를 사랑하라는 것은..

현실의 나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라는 것입니다..


이상을 높이 세워놓을 수록..

현실의 자기를 미워하게 되고..

그럴 수록 나는 더욱 초라하고 왜소해집니다..


그러니 현실의 나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억지로 인정하라는 것이 아니라..

지금 있는 그대로의 내가..

괜찮은 줄 알라는 것입니다..


지금 그대로 괜찮습니다..

설령 조금 부족하다 하더라도..

지금의 내가 괜찮습니다..


그러면 발전을 위해서 아무 노력도 하지 않아도 되느냐??

그게 아니라.. 자기 긍정의 바탕에서 욕심을 버리고..

조금씩 자신을 바꿔나가면 됩니다..


있는 그대로의 자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것이..

자기 사랑의 시작입니다..


- 법륜스님 -





"지금 그대로 괜찮습니다..

설령 조금 부족하다 하더라도..

지금의 내가 괜찮습니다.."


그러고보면.. 참 사소한 한마디.. "지금도 괜찮다"는 이야기를..

그렇게도 듣고 싶었던게 아닐까 싶다..

집안 사정상 딱히 관심을 받지 못하며 성장했고..

늘 비교당하고.. 눈치를 봐야 했다..

그저.. 두루뭉술하게.. 있는 듯 없는 듯 지냈고..

자연스레 자신감도.. 자존감도 땅바닥에 묻혀버린지 오래..

잘난 것도.. 잘하는 것도 하나 없다고 생각하며 살아온 시간들을 지나..

이제 겨우.. 나 스스로를 사랑할 수 있게 된 요즘...


"지금 이대로.. 이 모습도 충분히 괜찮다.."

그래서 이제 나는 나에게 이렇게 매일.. 이야기한다..

조금 더 나아질 내일의 나를 위해..



Posted by eri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