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한번씩.. 캘리그라피(라기보다는 붓글씨 느낌 ㅋ)수업을 듣고~
내주는 숙제를 빡~시게~~ 가열차게 달리는 요즘~ㅎㅎ
펜으로 쓰는 것.. 붓펜으로 쓰는것과는 완전 다른..
서예붓으로 쓰는 캘리그라피는.. 정말.. 손과 붓이 따로 노는 느낌이 든다..
타고나길 그림도 별로 썩~ 잘 그리지 못하는 편이고..
글씨는 악필도 이런 악필이 없을 지경..;;
헌데~ 그래도 참 다행인 것이.. 캘리는 곧잘 한다고~+_+ㅋㅋ
(뭐.. 뭐라도 하나 잘하는 게 있으니 다행 ㅋ)
처음에는 지루~하게 선긋기만 무한반복하다가..
자음 써보기만 또 미친듯이 했고..
한글자짜리 글씨 쓰는 것도 다각도로 연구..
그리고 지금은.. 느낌 가는대로 써보는 "한글자"가 숙제 ㅎㅎ
*여기에 먹물 농도 조절.. 그라데이션은 처음 넣어보는데..
이건 이거대로 꽤나 재미지다~+_+b
붓을 깨끗하게 씻고 물을 적시고..
먹물을 붓 끝에 살포시~ 묻혀준 상태로 쓰게 되면..
대략 위와 같은 느낌의 그라데이션이 섞인 글씨가 쓰여진다~
다만.. 물과 먹물의 양 조절.. 힘 조절.. 속도 조절 떨림 조절...
해야할 것은 엄청 많다는게 함정 ㅎㅎ
굳이 어떤 스타일로 멋글씨.. 붓글씨.. 캘리그라피를 하냐고 누가 물어본다면..
나는 당연.. 맨 마지막 "거친 느낌"의 스타일..
선생님 말씀을 빌어 설명한다면 "시원시원하다", "글씨를 뜯는 느낌이다" 정도..;;;
날카롭고.. 빠르고.. 강하고.. 거친 느낌은 그래도 곧잘 쓰지만....
다만 내면 어딘가 완벽하게 은신중인 "귀여운느낌"을 찾는 것이 어렵겠다던..
선생님의 한마디..(근데 매 주.. 숙제 검사 때마다 듣는 이야기 ㅠㅠ)
그렇다고 억지로 귀여운 글씨를 쓰려니 스트레스를 오히려 더 받고 있고..
그렇게 써도 딱히 귀엽지 않고.. 하아....;;
(내면에 아예 존재하지 않는게 아닐지 ㅋㅋㅋㅋ)
난제다 난제.. 어쨋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