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부터 "정인" 노래에 홀릭~되었다~^^
뭔가.. 그 목소리 자체의 독특함?? 감성돋는 느낌?? 그런 것들에..
어느새 젖어들어 버린 것 같달까^^;;
그래서 정인 노래들 중에 주로 듣는 노래들이..
"사람냄새", "미워요".. 그리고 바로 이 노래 "동네술집"!!!
("동네술집"은 정인과 허각이 함께 한 노래죠~^^)
동네 술집에 홀로 마신다
한잔 두 잔 취한지도 모른 채
이 숨 막힌 하루 나 혼자만 이렇게
나만 널 지우려 애쓴다
모두 다 잊지는 말고
네 생각만 하지 좀 말고
사랑이 고픈 내 가슴 아픈
마음 좀 알아줘
모두 다 지우진 말고
제발
"술"이 만병통치도.. 기억을 없애는 약도 아니지만..
가끔씩.. 뭔지 모를 공허함에 "술"이 생각나는 날이 있다..
많이 마시는 것도 아니고.. 한잔 두잔 정도면 끝이면서도..
근데도 괜히.. 생각나는 그런 날..
술 한잔에 추억을 떠올리고..
또 한잔에 눈물을 삼키고....
지나다니는 사람을 바라보며..
생각을 비우는 시간들....
그것도 나쁘진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