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라고 하지만 아직은 서예..ㅋ)를 배우러 가기 전..

숙제를 준비하는 일주일의 시간은.. 참 기분좋은 시간이 아닐 수 없다~^^


숙제라는 건.. 보통 하기 싫은데 억지로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게 마련인데..

이상하리만치.. 이 숙제는.. 끝도 없이 해갈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달까~~;;

그 덕에 이제 세번째 숙제이지만.. 할때마다.. 숙제를 추려가는 일이 너무 어려운 느낌;;

거짓말 안보태고 정말 큼지막한 화선지 200장은 일도 아니게 써버려서..

벌써 먹물과 화선지 주문만 세번째~;;;


다 함께 모여 숙제를 검사받는 분위기도 그렇고..

죄다 잘하는 분들 투성이에.. 혼자 초보.. 이제 4회차 수업을 듣는 입장이니..

최소한.. 수업에 피해는 주고 싶지 않은 마음도 있고..

또 워낙 붓글씨 자체가 매력적이라 그런지..

계획을 제대로 세워두지 않으면 무아지경으로 몇시간이고 쓰고 있을 지경~;;;







처음에는 "ㅎ"자 하나 쓰는것도 어려웠는데..

쓰다보니 어느새.. 한글자, 나아가 두글자짜리 단어도 쓱쓱~~

역시 연습의 힘은 위대하지 싶다~^^

(물론 아직 잘 쓰는 건 아니지만 ㅠㅠ)


숙제용으로 써둔 80장 남짓의 종이들 중에서..

추리고 추려 30장 정도를 챙기고..

사진을 찍어 컴퓨터에 정리해두다가 문득..

엄마마마께 평가를 부탁드리니..

"넌 굵직 굵직~ 힘있는 글씨가 잘 어울린다"는 평가~+_+


불과 지난달까지만 하더라도..

악필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는데..

이건 정말 감개무량.. 그 이상ㅎㅎㅎ




* 붓은 곰털붓 화선지는 연습용 가장 저렴한 아이, 먹물은 고매원현 입니다.



Posted by eri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