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읽었던 책들 중 유난히 기억에 남는 책 몇권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책들 중 저에게 가장 많은 상상력과 달달함을 선사해준 책이

바로 "찰리와 초콜릿 공장"이라는 책이었는데요..


헌데 "찰리와 초콜릿 공장"은 어쩌면..

책 보다는 팀버튼감독과 조니뎁의 영화로 기억하시는 분들이 더 많으실듯 합니다 ㅎㅎ

아무래도 로알드 달의 "찰리와 초콜릿 공장"이라는 소설에 색을 입히고 화려함과 달달함을 더해준 것이..

바로 영화화 된 "찰리와 초콜릿 공장"이었을 테니 말이죠~^^





하지만 그래도 저는 여전히.. 처음 "로알드 달의 "찰리와 초콜릿 공장"이라는 책을 만났던 그 순간을 잊지를 못합니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머릿속에 선명하게 그려지는 환상적인.. 달다구리한 순간들을 말이죠~^^

(어린 나이에 얼마나.. 그 공장의 모습을 머릿속에 그려넣었던지요 ㅎㅎ)


해서.. 그 덕분에.. 2005년.. "찰리와 초콜릿 공장"이 영화화된다는 소식에..

내심 기대하면서.. 한편으로는 불안하기도 했습니다 ㅋㅋ

어릴 적.. 수없이 책을 읽으며 그렸던 머릿 속 환상의 공장에 대한 이미지가..

조각나버릴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었거든요 ㅎㅎ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로알드 달의 찰리와 초콜릿 공장은..

팀버튼 방식으로 화려하게 달콤하게 재탄생되었더라구요 ㅋㅋ

괜한 걱정을 했구나 싶을 정도로~!!!


뭐 물론 몇 부분 아쉬움이 남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노릇이지만..

일단.. 공장을 처음 견학하는 그 장면에서의 아름다운 경관에 사로잡히고 나니..

부족함 보다는 차고 넘치는 화려함과 달달함에 눈길이 더 가더라구요 ㅎㅎㅎㅎ





뿐만아니라.. 제가 좋아하는 조니뎁오빠가 너무 이~쁘게 나와주셔서 대만족!!

(사실 이~쁘다기 보다는 특이한 케릭터로 등장하긴 했죠^^;;;)


뭐 사실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조니뎁과 팀버튼감독의 만남은 늘 성공적이더라구요 ㅋㅋ

독특한 연출력의 팀버튼 감독과.. 또 더~ 독특한 연기를 뽑내주시는 조니뎁오라버니의 만남이니 뭐..

사실.. 말이 뭐 더 필요할까요 ㅋㅋㅋㅋ





게다가 제가 또 좋아라하는 연기자인 헬레나 본햄카터(찰리 엄마 역할을 하셨죵~)와..

찰리의 가족으로 나오는 양가 할아버지 할머니와 찰리의 아빠까지.. 아주 제대로된 감초역할을 해주시더라구요~^^

사실.. 영화에서는 감초 역할이 엄청 중요하잖아요~^^

(주인공을 더욱 빛내주는 역할이 바로 감초역할이라고 생각하는 일인입니다 ㅋㅋ)





그리고.. 똑같은 얼굴의 움파룸파족 여러분들은.. 근데 살짝 좀 무섭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따로따로 볼땐 안그랬는데.. 이렇게 보니 진짜 좀 식겁스럽..ㅋㅋㅋ


하지만~ 역시 이분들의 감초역할도 일품이었죠~^^??

중간에 노래부르고 춤추고 할때 보면 진짜 귀엽거든요 ㅋㅋ

(물론 자세히 보면 좀 무섭지만 ㅋㅋㅋㅋ)





확실히 아이들을 타겟으로 한 영화이니 만큼.. 그 연기들이.. 액션이 크기도 크고..

표정연기도 확실히 눈에 드러나는데요~


반면.. 어른들을 위한.. 현실비판적인 내용도 종종 등장하니..

역시 팀버튼~이구나 할 수밖에 없었던 작품이었습니다^^






희한하게도.. 저는 12월만 되면 이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이 떠오르곤 하는데요..

아무래도 그것은.. 영화 자체의 배경이 눈 쌓인.. 겨울이기도 하고..

또.. 아이들을 타겟으로 하는 이야기이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그리고.. 이야기의 시작부터 끝까지 주구장창 나오는 소재는 "초콜릿"이지만..

어쨋거나 결국 결론은 "가족의 사랑"이 얼마나 중요한가 인 셈인이..

이또한 크리스마스와 아주 잘 어울리는 내용이기도 하죠^^??





12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간만에.. 어릴 적 읽던 "찰리와 초콜릿 공장" 책도 읽고..

영화도 보고.. 포스팅 하나 휘리릭~ 투척합니다^^


행복한 연말.. 건강하게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Posted by eri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