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선선한 날씨는.. 걷기에도.. 그리고 자전거 타기에도 참 좋은 날씨입니다.
적당히 시원한 바람에.. 기분좋은 풍경들.. 아름다운 단풍잎.. 코스모스들까지..
원래 일주일에 3일.. 하루 2시간가까이 산책을 하는 저마저도..
매일 나가게 만드는.. 마법같은 계절이랄까요^^??
헌데.. 요즘 산책을 하다보면 종종 "아리송~"한 것이 있으니..
그건 바로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의 구분입니다.
워낙 자전거를 즐기는 분이 많아지기도 했고.. 또 더군다나 날씨도 좋아지니..
산책하는 사람수와 별반 차이가 나지 않을 정도로 자전거 타는 분들이 많아지니..
그로인한 혼란이 더욱더 가중되고 있달까요ㅠㅠ;;
사실.. 이곳 저곳을 다니다보면..
자전거전용도로인지.. 산책로인지.. 제대로 분간이 되지 않는 길들도 많고..
실제로 표시가 안되어 있는 구간도 꽤 많습니다.
그리고.. 그러다보니.. 종종 위험한 상황도 많이 만나게 되고..
또 맘껏 하늘도 바라보고 주변 풍경도 바라보며 걸어야 할 산책을..
늘상 뒤에서 자전거가 오지 않나 살피고..
또.. 어디가 자전거 전용도로인지를 살피게 되니..
이거 뭐.. 산책이 산책같지도 않고.. 가을을 만끽하지 못하니 답답도 하고;;
이래저래.. 조심스럽기까지 하네요 ㅠㅠ
헌데 이런 생각은.. 비단 저와 같은 "걷는 사람"들만의 생각은 아닐 것입니다.
자전거를 타는 분들은 그분들 나름대로.. 전용도로가 어디인지 불분명하니..
그분들 역시 신경을 곤두세우고.. 앞뒤 지나다니는 사람들을 체크해야 할테니 말이죠;;
그리고 이런 상황이 지속되다가.. 싸움이 불거진 경우도 몇번 봤고..
또 정말 몇번은 살짝이지만 사고가 난 경우도 목격했던 터라..
사실.. 요즘은 걸으러 나갈 때 마다...
"사람 적은 곳", "자전거 안다니는곳"을 찾곤 하게 되는 것도..
어쩔 수 없는 일인듯 합니다.
(이미지 출처 - 정책공감)
헌데 솔직히.. 종종 얼굴 찌푸려지는 불쾌한 행동을 하는 분들도 계시긴 하지만..
보통은 그저 이 좋은 날씨.. 계절을 즐기고 싶어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잖아요^^;;
그러니.. 각자.. 안전을 위해~ 최소한의 것들은 지켜주셨으면 좋겠어요~^^
자전거 타시는 분들은 그분들대로..
그리고 걷는 분들은 걷는 분들 대로 말이죠;;
무조건 한쪽만 "지켜라~"하는 건 말도 안되는 일이니까요^^
(특히!! 걸을때든 자전거탈때든.. 휴대전화.. DMB사용은 좀 하지 맙시다... 위험해요 ㅠㅠㅠㅠ)
함께 사는 세상.. 서로서로.. 얼굴 붉히지 말고..
조심하고.. 또.. 지킬 건 지켜가면서..
그렇게.. 가을을 만끽~하는 건 어떨까요^^??
행복한 밤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