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또하나 "잘못 사용하기 쉬운 표현"을 찾아왔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리는 표현 역시, 잘 생각해보면 "자주 틀리는"표현중에 하나인데요,

사실 생각해보면, 이 표현은 특히나 직접 글씨로 쓸 일이 많지 않다보니,

그냥 대충 넘기고 말았던 적이 많다보니, 그래서 더 확신이 생기지 않는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어쨋거나!!!

이번에 소개해드리는 단어는 [눈살/눈쌀]입니다.

여러분들도 한번 생각해보시고, 어떤 표현이 옳은지 생각해보시겠어요^^??




★ 눈살 & 눈쌀 어떤 표현이 옳은 표현일까요??


일반적으로 이 단어는 "눈쌀을 찌푸리다"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듯 합니다.

실제로 이 표현은 발음해보면 "눈살" 보다는 "눈쌀"에 더 가깝게 발음이 되는데요,

그래서 많은 분들께서 표기를 틀리시는듯 합니다.


즉, 이 표현의 정답은 "눈살을 찌푸리다"가 되어야 합니다.

"눈쌀"은 틀린 표현, "눈살"이 옳은 표현이라는 이야기이지요.


*"눈살"의 사전상 의미입니다.

눈살

(1) 두 눈썹 사이에 잡힌 주름. 

(2) 눈에 힘을 주고 쏘아보는 기운.


[어법]

합성어에서 앞말에 받침이 있는 경우는, 뒷말의 평음 첫소리가 된소리로 바뀌어 나는 사이시옷 현상이 있더라도

ㅅ을 첨가하거나 된소리로 표기하지 않는다.

따라서눈살 경우 [눈쌀] 소리 나더라도눈쌀 적지 않고눈살 적는다.

이때주름살이나다듬잇살’, ‘빗살 같은 이다.


눈살이 "눈쌀"로 발음되지만, "눈쌀"로 쓸 수 없는 이유는 어법때문입니다.

어법상, 눈살은 일단 사이시옷의 규칙중 첫번째인 "합성어"라는 조건을 만족하긴 했습니다만,

그러나 그 규칙의 예외에 해당하는 "앞말에 받침이 있는 경우"의 조건에 해당하기 때문에,

"눈살"이라고 표기해야 하는 것이지요.


사실 이런 식의 "사이시옷"과 "사이시옷 예외"에 해당하는 단어들이 은근히 많습니다.

공부하실때, 이런 식의 규칙, 그리고 예외에 대해 한번 더 확인해보신다면, 문법만 달달 외우는 것 보다,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으실 테니, 좀더 융통성있게, 예시 위주로 공부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행복한 금요일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eri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