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열흘 전, 9월 21일, 강원도 춘천의 한 여성이 중동여행을 다녀온 후 미열과 오한증상을 호소, 중동호흡기증후군인 메르스가 의심되어,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 음압병실에 격리입원되었었던 적이 있었죠~;;

9월 초, 신혼여행을 유럽으로 다녀온 A씨는 돌아오던 중간에 두바이에 잠깐 들렀던 것으로 알려져있는데요, 당시 19일의 1차 검사와 21일의 2차 검사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실질적으로 메르스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한, 메르스바이러스 양성환자로 남아있던 35살의 80번 환자 역시, 유전자검사를 2차례 실시, 두번 다 음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어제 밝혀지면서, 세계보건기구WHO의 기준에 의거, 앞으로 28일후까지 메르스환자가 나오지 않는다면 메르스사태가 종식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중동호흡기증후군인 메르스로 나라 전체가 흔들거렸던 것을 생각해본다면, 지금 이 상황이 참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겠는데요~


하지만, 매번 이렇듯 새로운 질병들이 등장.. 불안과 공포에 떨게 되는 것을 보면.. 사실상 우리나라의 질병관리체계에 어떤 변화가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단순히, 그 순간에만 대처하려고 하기 보다는, 보다 체계적인 메뉴얼이 필요하지 않을지..

메르스가 종식된다고 다시 흐지부지 넘어가버리지 않길, 이번만큼은 간절히 바라봅니다.




Posted by eri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