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맞이하여 부모님댁에 도착, 멀미로 정신 못차리며 너덜너덜.. 널부러져 있었는데요~
그러고 보니 마침 토요일~ 간만에 무한도전을 본방사수하기 위해 텔레비전 ON!!
무한도전 이번 회차에는 "외화더빙!!
그러고보면 어릴 적에는 더빙되어 있는 외국영화를 참 많이 봤던 것 같은데..
언젠가부터는 그냥 영어로 나오는 영화를 더 많이, 자연스럽게 보게 된 듯 싶더라구요~
특히, 워낙에 우리나라 영화보다는 외국영화를 더 많이 보는 저같은 경우, 더더군다나 영어로 보는 게 습관이 되어버렸던 듯 한데요, 헌데 이번에 외화 더빙을 하는 무도멤버의 모습들, 성우분들의 노력을 보다보니, 외화더빙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미지는 뉴스에서 가져왔습니다)
"캐리비언의 해적"을 연습용으로 선택, 각각 멤버별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살려 몰입하는 모습은 참으로 인상적이었고, 중간중간.. 깨알같이 나오는 웃음포인트들~!!
그리고, 너무 진지하게 해서 그래서 더 웃겼던 광희의 모습도, 결국 자신만의 스타일이 폭발하듯 튀어나오는 명수옹의 모습도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헌데~ 사실 좀 놀랐던 것은 어쨋거나 장난끼 넘치기만 할 듯 보였던 하하의 진지한 모습, 프로의 모습을 보았다는 점 아닐까 싶었는데요, 얼마전 "우토로마을"을 방문했던 당시의 하하의 모습도, 오늘의 더빙특집 모습도, 둘다 하하의 진면모를 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참 감동적이었고, 기분이 좋아지더군요~^^ (무언가를 열심히 하는 모습, 그 진중함에서 오는 매력은 역시 대단하죠^^)
캐리비언의 해적, 미드 24 등 몇가지의 연습을 거치고, 드디어 실제 외화더빙을 위해 오디션을 진행..!!
실제 외화 더빙은 특히 OST가 인상적이었던 "비긴어게인", 그리고 오디션 역시 비긴어게인 대본을 가지고 진행되었습니다.
영화 비긴어게인은, 키이라나이틀리, 마크 러팔로, 애덤 리바인 주연의, 주옥같은 OST로 특히 더 많은 사랑을 받은 영화로, 1년 전 개봉했던 영화죠^^
저 역시도 당시에 너무너무 기분좋게 봤고, OST가 너무 좋아서 몇번을 돌려봤는지 모를 정도로 상당히 기억에 많이 남아있는 영화가 바로 이 영화인데요~ 저는 실제로 여전히도, 비긴어게인의 OST를 플레이리스트로 저장해 두고 간간히 들을 정도라는 말씀^^;;
어쨋든!! 무도 멤버들에게 주어진 오디션 과제 "비긴어게인", 여기에서 이들에게 주어진 주연급 케릭터는 두명, 바로 "댄"역할의 마크 러팔로, "데이브"역의 애덤리바인!!
사실상 영화 비긴어게인의 주인공이라고 한다면 여주인공인 키이라나이틀리를 제외하고는 이 두 케릭터가 주인공이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케릭터 자체는 애덤리바인이 맡았던 "데이브"역이 더 매력적이었고, 마크러팔로는 그냥 연기자 자체를 좋아하는 터라, 여튼 두 주인공 더빙역할을 누가 맡을지 엄청 기대가 되었는데요~
결과는 예상한 그대로, "댄"역할은 하하에게, "데이브"역할은 유재석에게로 돌아갔습니다.
묵직한 느낌의 목소리가 인상적인 마크 러팔로, 그리고 그보다는 약간 부드럽고 가벼운 느낌의 애덤 리바인..
어쩌면 많은 분들께서 예상하신 대로 역할이 배분된 듯 한데요~
게다가 또 연습도 열심히 하고, 그만큼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는 것이 보여졌기 때문에, 실제로 며칠 후(29일)방영될 무한도전 멤버들의 "비긴어게인"에 대한 기대가 어마어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