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따뜻했던.. 가을..
꿈결같았던 계절의 시작과 끝...
짧았지만.. 차고 넘칠 만큼 행복했고..
또 모든 것을 다 쏟아부어도 좋을 만큼..
따뜻했던 시간들이었기에..
지금 이 순간.. 그리고 앞으로도..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매 순간을 살아가고..
그 순간 순간.. 꿈을 꾸지만..
그 모든 꿈들이.. 현실일 수 없다는 사실을..
매일 알아가고.. 매일 배워간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이..
바로 그 "매일"에 익숙해질 시간..
꿈에서 깨어나..
매일을 살자..
오롯이 나에게 주어진 현실을 살자..